해양경찰청, 수사전담요원 경진대회 개최
- 현장부서 초동수사력 강화를 통한 수사의 완결성 도모 -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27일 천안 직무교육훈련센터에서 현장 초동수사 대응 강화를 위한 수사전담요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사전담요원은 경비함정 및 파출소 등 현장부서에서 수사업무를 전담하는 경찰관으로, 증가하는 해양범죄에 대한 효율적 대응과 초동수사력 강화를 통한 수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실시하였다.
경진대회는 각 지방청 대회를 거쳐 선발된 경찰관들이 참여하였으며, 수사 관련 법령 및 규칙으로 구성된 필기시험과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진술조서 및 압수 서식 작성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된 실기평가 및 단속 실적 등을 가산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실제 2019년 42,938건이던 해양 범죄는 2023년 기준 52,471건으로, 5년 사이 약 22% 이상 증가함에 따라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해양경찰관 수사 전문성은 매우 중요하다.
김인창 수사국장은 “해양에서의 범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바다라는 특성상 증거보존과 같은 이유로 초동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러한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