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지난달 28일 ‘2024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중랑구는 27개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하며 알레르기질환 아동의 조기 발견과 치료·관리를 해 왔다. 복지부는 이같은 점을 높이 평가해 장관상을 중랑구에 수여했다.
중랑구는 알레르기질환 관련 유병 조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고위험군 아동들에게 보습제를 제공했으며 안심학교 학생 2731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했다. 또 천식 응급키트와 응급상황 매뉴얼을 배포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울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학부모와 보육 교사 등 다양한 대상에게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관리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도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시화에 따른 생활환경 변화로 알레르기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예방관리 교육을 통해 알레르기질환을 조기에 발견,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2024-12-02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