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안전·편의 다 잡는다”...서울시, 올해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아이·노인 모두 즐겁도록… 공원 늘리는 관악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인/구로구, 사회적 약자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종로, 강북횡단선 경전철 재추진 촉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 하수구 30%, 50년 넘긴 초고령… 땅꺼짐 주범 ‘시한폭탄’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종로 54% 최고… 용산 등 40% 넘겨
개발 먼저 이뤄진 구도심 노후 심각
“강남 싱크홀은 지하 공사 때문인 듯”

최근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대도시 곳곳에서 땅꺼짐(싱크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하수관로의 30%가량이 50년을 넘긴 ‘초고령’ 하수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종로, 용산, 성북, 영등포구 등 구도심 지역은 50년 이상 된 하수관로 비중이 최대 50%를 넘겼다.

15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서울 하수관로 총연장 1만 866㎞ 중 50년 이상 된 하수관로는 3300㎞(30.4%)다. 30년 넘은 하수관로도 6028㎞(55.5%)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경과 연수가 30년 이상이면 노후 하수관으로 분류하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싱크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다.

지역별로는 종로구가 50년 이상 된 하수관 비중이 5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용산구(48.5%), 성북구(47.7%), 영등포구(45.7%), 마포구(45.4%) 등도 40%를 넘겼다.

30년 이상 하수관 비율은 종로구(66.3%), 도봉구(66.2%), 용산구(65.2%), 영등포구(63.6%), 서초구(63.2%) 등 순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부분 개발이 먼저 이뤄진 구도심이 하수관 노후화가 더 심각하다”면서 “강남권에서 싱크홀이 최근 발생한 것은 지하 공간 공사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총 867건 중 하수관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394건(45.4%)으로 가장 많았다. 시는 매년 약 2000억원을 들여 노후 하수관로 100㎞가량을 정비하고 있지만 노후 하수관 증가 속도가 더 빠른 상황이다.


김동현 기자
2025-04-16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쇼핑몰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개장

면적 30만 1337㎡… 64개 점포 입점 서울 첫 이케아 매장 ‘강동점’ 개점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완성 원년”

‘위기 징후’ 콕 짚는 송파發 복지등기[현장 행정]

저소득층에 매월 복지 정보 발송 사각지대 자가진단·제도 안내도 대면 전달 80%로 높여 대상 발굴 서강석 구청장 “집배원들 덕분”

체험부터 판매까지… 스마트팜 센터 여는 강북

1층엔 체험 재배실·2층엔 교육장 청년창업과 연계, 푸드트럭 추진

주민 눈높이 맞춘 성동표 복지 정책… 사회복지사도

정원오 구청장, 지자체 복지 대상 “소외 대상 없는 포용 도시 만들 것”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