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3.6.(목) 주한 중남미 대사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중남미 간 협력, 주요 외교 현안, 국내·외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참석국(17개국) :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우루과이, 칠레,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쿠바,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김 차관은 작년 우리나라가 쿠바와의 수교로 33개 중남미 모든 국가들과 외교망을 완성하고, 페루 APEC 정상회의 및 브라질 G20 정상회의 계기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는 등 한-중남미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금년에도 한-중남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특히, 올해 개최 예정인 경주 APEC 정상회의 및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등 다양한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고, 현재 중남미 9개국과 형성된 FTA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양 지역 간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경제협력 사절단 파견을 통해 맞춤형 협력 수요를 파악하고, 방산, 인프라, 디지털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한편, 김 차관은 우리 정부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외교 정책도 일관되고 연속성 있게 추진해 오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김 차관은 중남미 국가들에 앞으로도 한국의 굳건한 민주주의와 경제 체제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요청하였다.
주한 중남미 대사들은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하면서, 앞으로도 한-중남미 관계 발전에 지속 기여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강조하였다. 특히, 일부 대사들은 국제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과의 경제 협력 강화를 적극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주한 중남미 대사단측에서는 ▴올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기원, ▴기후변화 대응, 항공·우주, AI, 신재생에너지·수소 등 신산업 분야에서 한국과의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 희망 등의 의견을 제기하였다.
첨부 : 오찬 간담회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