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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정원식물’, 11월은 늦가을에 만나는 ‘털머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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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수목원 자생식물 연구 통한 우수한 정원 소재 발굴 및 매달 소개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1월의 정원식물로 ‘털머위’를 선정했다. 털머위는 울릉도, 제주도 및 남해안 도서지방에 분포하는 국화과 다년생 초본으로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피는 노란 꽃과 둥근 잎이 아름다운 식물이다. 줄기와 잎에 부드러운 솜털이 있어 ‘털’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높이는 50~100cm까지 자란다.

털머위는 반그늘, 배수가 잘되면서도 보습력이 있는 토양에서 잘 자라며 봄과 가을에 분주를 통해 번식하며 종자로도 번식이 잘되는 특징이 있어 그늘진 정원이나 습기가 많은 장소에서 잘 자란다. 게다가 비교적 관리가 쉬운 식물로 초보자도 쉽게 재배할 수 있어 정원식물로 이용 가능성이 매우 크다.

둥근 초록색 잎과 대비되는 선명한 노란 꽃이 피는 털머위를 정원에 군락으로 심으면 벌, 나비와 같은 곤충들에게 훌륭한 먹이와 서식처를 제공할 수 있다. 관목 아래 그늘진 공간을 채우는 하층 식재로도 효과적이며, 다른 자생식물들과 함께 심으면 자연스러운 조화와 미적 균형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 화단의 전경 배치에 적합하다.

둥근 초록잎과 아름다운 노란꽃을 늦가을까지 즐길 수 있는 털머위는 “가을 끝자락, 늦가을에 즐길 수 있는 정원식물”로 가치 있는 우리의 정원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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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