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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1] 6·4 지방선거 대진표 확정…광역단체 17곳 초반 판세는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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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박원순, 정몽준과 격차 벌려 · 경기 김진표 반격, 남경필과 박빙 · 부산 오거돈·김영춘 단일화 관건

13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북지사 후보로 송하진 전 전주시장이 결정됨에 따라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여야 대진표가 최종 확정되며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여야는 15~16일 정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20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게 된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안전 관련 이슈가 전면에 떠오르는 가운데 중도층과 40대 여성의 표심 향배, 투표율 등 3대 변수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정부 책임론이 선거판을 강타하면서 선거 판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특히 40대 엄마들을 중심으로 무당파가 급증한 상황<서울신문 5월 7일자 9면>이라 대구·경북이나 호남 등 전통적 텃밭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는 여야 모두 막판까지 승패를 점치기 어렵게 됐다.

서울신문이 지역별 여론조사와 당내 분석 등을 종합한 결과 현 단계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중 여당 우세 지역은 7곳, 야당 우세 지역은 5곳, 박빙 지역은 5곳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은 대구·경북·울산·경남 등 영남을 비롯해 세종·대전·제주에서, 야권은 광주·전북·전남 등 호남과 함께 서울·충남에서 우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충북·강원·부산은 오차 범위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판세 변동이 가장 심한 곳은 수도권이다. 서울에서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한때 새정치연합 박원순 시장을 앞서거나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으나 세월호 참사와 정 의원 아들의 ‘국민 미개인’ 발언 논란 등으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날 JTBC의 조사 결과 박 시장은 45.9%, 정 의원은 30.5%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독주하다 세월호 참사의 영향과 새정치연합 경선의 컨벤션 효과에 힘입어 김진표 의원이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날 발표된 조선일보 조사에서는 남 의원 40.2%, 김 의원 39.4%로 박빙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무소속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새정치연합 김영춘 전 의원의 단일화 여부가 관건이다. 이날 부산MBC 조사에 따르면 야권이 오 전 장관으로 단일화할 경우 지지율은 서병수 의원 39.3%, 오 전 장관 40.8%로 조사됐다.

여야는 이날 안전관리 시스템 개편 등 ‘안전’을 주요 키워드로 한 6·4 지방선거 공약집을 발표하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05-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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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