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
- 제1차 남극포럼, 9.30.(월)~10.2(수)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와 함께 오는 9월 30일(월)부터 10월 2일(수)까지 사흘간 서울 더플라자 호텔과 인천광역시 송도구에 위치한 극지연구소에서 ‘제1차 남극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극포럼은 남극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남극 관련 국내외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남극 환경보호 등 현안 해결방안을 종합적으로 토론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남극포럼은 ▲남극 환경정책 컨퍼런스, ▲남극지식대화, ▲국제 극지과학 심포지엄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남극 환경정책 컨퍼런스와 남극지식대화는 10월 2일(수)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국제 극지과학 심포지엄은 9월 30일(월)과 10월 1일(화) 양일간 극지연구소에서 각각 개최된다.
우선 ‘남극 환경정책 컨퍼런스’에서는 남극 과학·환경 분야 연구기관, 시민사회단체, 정책담당자들이 모여 그동안의 남극 환경보호를 위한 국내외 노력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남극지식대화’는 미지의 공간인 남극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자리로, 국제사회에서의 남극 거버넌스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남극 과학연구, 남극에서의 도전기 등을 일반 대중에게 소개하는 행사이다. 지난 2023년 무보급으로 남극점에 도달했던 김영미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대장의 생생한 경험담도 들을 수 있다.
남극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남극 환경정책 컨퍼런스’와 ‘남극지식대화’에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하고자 하는 사람은 포스터의 큐알(QR) 코드를 통해 사전에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국제 극지과학 심포지엄’에서는 남극장보고과학기지 10주년을 기념하여 그간의 연구성과를 되돌아보고, 남극의 기후변화와 그 영향 등에 대한 국내외 남극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2027년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 2030년 남북극 통합 극지학술대회(Joint SCAR-IASC Polar Conference 2030)** 등 다양한 남극 관련 국제회의 국내 개최를 앞둔 시점에서 제1차 남극포럼이 개최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 포럼을 통해 남극환경 보호 및 남극생태계 보전 방안 등 남극이 직면하고 있는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모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남극조약체제의 전반적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기구로 미국, 영국, 중국, 호주, 아르헨티나, 칠레, 우리나라 등 29개국이 협의당사국으로 참여
** 남극과 북극 연구의 로드맵을 수립하는 국제기구인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와 국제북극과학위원회(IASC)가 남북극을 아우르는 공동 연구와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개최(약 2,000여 명의 전세계 극지과학자 및 전문가 참석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