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들스타디움 축구장서 열려
펫티켓 운동회·열린 강연 등 진행
서울 노원구가 2일 마들스타디움 축구장에서 반려동물 문화 축제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겨요’(노원반함)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단순한 소유의 개념을 넘어 가족과 같은 존재”라며 “사회변화에 발맞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성숙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반려동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고 설명했다.
7회째를 맞이하는 축제는 ‘사지 말고 입양해요’를 테마로 유기 동물 입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는 반려 가족이 함께 편안히 뛰놀 수 있도록 축구장에서 열린다.
축제장 중앙에서는 ‘펫티켓 운동회’가 중·소형견, 대형견 체급별로 진행된다. 허들 넘기, 라바콘 달리기 시합도 열린다.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운동회장 옆에는 반려견 전용 놀이터도 마련된다.
인기 유튜버 ‘8코기네’의 전승우 훈련사가 ‘우리가 미처 몰랐던 반려견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을 진행한다. 전 훈련사는 반려동물과의 소통과 훈련에 대한 실질적인 팁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따뜻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2024-11-01 4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