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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커피… 축제로 돌아온 강릉 원두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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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년 만에 ‘그래도 커피’ 개막

‘100人 100味’ 핸드드립 온·오프서 병행
참가 인원 제한… 다회용 컵 소독 분배


제13회 강릉커피축제가 2년 만에 25일부터 열린다. 2019년 축제 당시 ‘100인 100미 바리스타 퍼포먼스’에 참가한 김한근(맨 오른쪽) 강릉시장.
강릉시 제공

“겨울 바다를 바라보며 강릉 커피향에 흠뻑 빠져 봅시다”

국내 최대 커피도시 강원도 강릉에서 커피축제가 다시 열린다. 강릉시와 시문화재단은 25∼28일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연곡 솔향기캠핑장 등에서 제13회 강릉 커피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연다고 23일 밝혔다. 축제 슬로건은 ‘그래도 커피’로 정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연곡 솔향기캠핑장은 온라인 사전 예약자만 우선 입장할 수 있다. 각각 하루 6000명, 2000명까지만 신청을 받는다. 2시간 단위로 강릉대도호부관아는 1500명씩, 연곡 솔향기캠핑장은 500명씩 하루 4차례 입장이 가능하다. 명주예술마당,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안목 커피거리 등에서 열리는 축제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축제의 백미인 ‘100人(인) 100味(미) 바리스타 퍼포먼스’는 26일 오후 2시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펼쳐진다. 강릉 시민들과 전국 커피전문가 등 1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참여해 핸드드립 커피를 추출하는 퍼포먼스를 한다. 10여명의 커피 전문가 등이 초청된 ‘커피 세미나’를 비롯해 라떼아트·핸드드립 등 커피 분야 최고를 가리는 ‘커피어워드’도 펼쳐진다. 원두와 드립백 커피 등을 대형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판매하는 ‘강릉 커피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된다.

주요 축제장을 연결하는 거점 순환형 커피투어버스도 운영한다. 강릉역~강릉대도호부관아~연곡 솔향기캠핑장까지 연결하며 1시간이 소요된다.

행사장에 입장하는 참가자들에게 다회용 컵을 나누어 주고 사용을 권장한다. 다회용 컵은 수거 뒤 철저하게 소독해 재활용한다. 축제를 위해 다회용 컵 4만개를 확보했다. 커피축제에 참가하는 커피전문점은 일회용 컵을 사용할 수 없다. 주요 축제장에서는 일회용 컵이나 아이스팩 등을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나 새 건전지로 바꿔주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김한근 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축제를 열기 위해 축제장을 여러 곳으로 분산해 열지만 어느해보다 풍성하고 알찬 커피축제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21-11-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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