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접종률 70% 예상”… “새달 1일 위드코로나 전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100만명 이긴 ‘4만 원팀’ 보성, 세계로 가는 茶산업 이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지난해 배달·포장 용기 ‘21억개’ 찍어냈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학교 가고, 마음껏 놀며 체험, 신나요”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전남,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도농 상생’ 모델로… 특별한 인기 비결은


전남 순천의 월등초등학교 농산어촌유학생들이 복숭아 따기 등 농촌체험 학습을 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제공

“학교도 매일 가고, 코로나19 걱정 없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서울에 있는 친구들이 아주 부러워해요.”

지난 3월 서울 도봉구의 신학초등학교에서 전남 순천의 월등초등학교로 유학 온 박선우(11·5학년)군은 26일 “서울에서는 놀이터도 문을 닫아 밖에서 놀지도 못해 매일 집에서 게임만 해 답답하기만 했었다”면서 “여기서는 복숭아 따기 등 서울에서는 생각도 못했던 다양한 체험놀이가 많아 너무 즐겁다”며 활짝 웃었다. 박군의 어머니 이하정(43)씨도 “전체 학생이 40명인 소규모 학교여서 선생님들이 학생 모두에게 애정을 갖고 따뜻하게 돌봐준다”면서 “선우가 더 머물길 원해서 유학을 한 학기 연장했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이 지난해 12월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추진한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인기다. 농산어촌유학은 서울 등 도심에 있는 초·중생들이 6개월에서 1년 동안 전남 지역 농촌학교에서 환경친화적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학생이 없는 지방 초등학교에는 활력을, 도심 학생들에게 자연과 환경을 공부할 수 있는 도농 상생모델 중 성공작으로 꼽힌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학기 때 82명이 유학 왔던데 비해 2학기에는 2배 이상 증가한 165명이 신청했다. 초등학생 139명, 중학생 26명이다. 여기에는 1기 유학생 중 연장을 희망한 학생도 57명이나 된다.

2기 유학생 중 지역별 유형은 서울 151명으로 가장 많다. 광주 9명, 경기도 4명, 인천 1명이다. 이들은 전남 도내 17개 시·군 37개 학교에 배정됐다. 유학생들은 1학기 수업을 받고 한 차례 더 연기가 가능해 최대 1년간 머무를 수 있다. 이들 학교에서는 방과 후 배드민턴·사물놀이 등 예체능 수업과 영어·중국어 회화 등이 무료로 진행돼 아이들이 학원에 갈 필요 없이 모든 걸 학교에서 자체 소화하고 있다. 1학년부터 5년 동안 줄곧 혼자 수업을 받았던 월등초 유다민(5학년) 양은 “같은 학년에 3명이 와 모듬 활동도 같이하고 쉬는 시간에도 더 재밌게 놀고 있다”면서 “지금보다 더 많은 학생이 내려와도 좋을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은 도심이나 지방 학생 모두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도농상생의 한 방법”이라면서 “더 많은 도심학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21-08-27 12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많이 본 뉴스

Leader’s Today

할머니가 로봇 쓰다듬자 “엄마~”… 독거 장애인에 말벗 선

[현장 행정] 반려로봇 사용자 방문한 박준희 구청장

“육아도 돌봄노동이니까” ‘경력보유여성’ 알아주는 성동

‘육아경험’ 경력 인정한 조례 제정 ‘경단녀’ 용어 바꿔 ‘경력인정서’ 발급 돌봄노동 통해 노동시장 재진입 도와 사회적 인식 개선·사회안전망 강화도

5년 연속 일자리 성장… 일할 맛 나는 성동

업체 2629개·일자리 2만 5412개 늘어 도시재생 정책·성수동 활력 등 영향

양천구의회, 전국 최초 청소년 참여예산단 조례 통과

아동·청소년 예산 참여 보장 위해 발의

우리 지역 자랑볼거리 즐길거리교육&라이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