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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곳곳 틀리고 출구조사 94%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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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주요 언론사의 사전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투표 결과가 일부 지역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숨은 표’의 위력이 드러났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투표 직후 실시된 방송 3사의 출구조사는 경기지사를 제외한 16곳의 광역단체장 결과를 맞히며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선거에서 사전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 결과의 차이가 두드러진 곳은 인천·부산·광주 등 3곳이다.

인천은 지난달 27, 28일 실시된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의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43.2%의 지지율을 얻어 35.3%에 그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를 8%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겨레가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에서는 송 후보가 11%포인트 차로 이기는 걸로 나왔다.

그러나 실제 투표 결과 유 후보가 접전 끝에 49.99%의 득표율을 얻어 48.17%를 얻은 송 후보를 가까스로 누르고 당선됐다.

세월호 정국에서 현 정부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을 역임한 유 후보에 대해 지지 의사를 드러내지 않던 숨은 표가 실제 투표로 이어진 결과라는 해석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안방인 부산과 광주에서는 무소속 후보의 돌풍이 예견됐으나 실제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부산시장은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에 3%포인트 차, 한겨레 조사에서는 10%포인트 차로 앞섰지만 결과는 1%포인트 차 앞선 서 후보의 승리였다.

여론조사와 실제 개표 결과의 차이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광주시장 선거였다.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는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가 무소속 강운태 후보에 10% 포인트 가량 뒤진 걸로 나왔으나 개표 결과는 윤 후보가 무려 26%포인트 차로 강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박왕규 메트릭스 여론분석센터 소장은 “광주는 유권자들이 전략적 판단을 한 것”이라며 “당의 전략공천이 광주 자존심을 상하게 했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안철수 대표를 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표 직후 실시된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경기지사를 제외하고 94%의 적중률을 보였다.

선거 막판까지 접전 양상을 보인 경기는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51%,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49%로 집계됐다. 반면 JTBC 출구조사에선 남 후보(52.5%)가 김 후보(47.5%)를 이기는 것으로 나왔는데 결과적으로 남 후보가 1% 포인트 차 앞서며 최종 당선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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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