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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선 의원에 첫 부녀 의원까지…이색후보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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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개표 결과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7선(選) 의원, 부녀 의원이 탄생하는 등 이색 당선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최다 7선 기초의원된 이재갑 당선인
6·4 지방선거 경북 안동시 라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재갑(60) 후보가 전국 최다인 7선 고지에 올랐다.
연합뉴스

기초단체장 선거에 팔순의 전직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당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 7선의 영광은…영광군의회 강필구 당선자

광주와 전남지역 지방의회에서 처음 나온 7선 의원의 영예는 영광 가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강필구 후보에게 안겨졌다.

강 씨는 지방의회가 개원한 1991년 의사당 문턱을 밟은 뒤 내리 7번 당선된 셈이다.

모두 9명이 출마한 가운데 4명을 뽑는 가선거구에서 강 씨는 16.87%의 득표율로 당당히 1위로 당선됐다.

강 씨는 최다선이라는 화려한 경력 이면에는 감추고 싶은 이력이 적지 않지만, 평소 갈고닦은 지역구 관리 등에 힘입어 무난히 배지를 달았다.

강 씨는 기초의원 중 누적 체납액 전국 1위(5억9천만원), 폭행치사 등 전과 5건 등 부끄러운 이력을 후보등록 당시 공개했었다.

전국적으로 7선 도전은 3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강 씨를 포함해 2명이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빠 지역구, 딸이 되찾았어요”…광주 첫 부녀 의원

광역의원을 지낸 아버지의 지역구에서 딸이 기초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광주지역 첫 ‘부녀 지방의원’이 탄생했다.

새정치연합 후보로 광주 동구 가선거구에 출마한 조승민(36.여)씨는 3명 정수 중 21.72%의 득표율로 당당히 1위로 당선됐다.

조 씨는 1·2대 광주시의원을 지낸 조수웅씨의 딸이다.

전국적으로도 ‘부자 지방의원’은 종종 있었으나 부녀 지방의원은 드물다.

조 씨는 광주 동구자원봉사센터 기획홍보팀장, 광주 동구생활체육회 직원 등을 지냈으며 지방선거는 이번이 첫 도전이다.

◇ 체급까지 낮췄는데…3명 중 1명만 당선

광역의원 당내 경선에 나섰다가 탈락하자 기초의원으로 체급을 낮추는 방법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명암이 갈렸다.

광주에서 2명, 전남에서 1명이 도전했으나 고흥 다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정순열 후보만 극적으로 당선됐다.

정 씨는 3명을 뽑는 다선거구에서 2천219표를 얻어 4위인 새정치연합 이재기 후보를 단 3표 차로 눌렀다.

정 씨는 개표 종료 뒤 2표를 뒤졌으나 재검표 끝에 극적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광주 서구 가선거구와 북구 마선거구에 출마한 김모, 정모 후보는 석패했다.

◇ “팔팔해요” 팔순 후보…9.9% 득표

노익장을 과시하며 팔순의 나이에도 나주시장직을 노크한 무소속 나창주 후보는 9.91% 득표에 그쳐 눈물을 삼켜야 했다.

나 후보는 13대 당시 민자당(전국구)으로 정계에 진출했으며 이후 3차례 고향인 나주에서 국회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이번에 4번째 출마다.

◇ 어리지만 의욕만은…최연소 도전자도 ‘눈물’

무안군수에 28세의 나이에 최연소 도전장을 내민 최길권(무소속) 후보도 재선을 노리는 현직 단체장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한국농수산대학 화훼학과를 졸업한 최 후보는 경력란에 ‘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외쳤으나 12.64% 득표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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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