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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0시께 6·4지방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제주시 오라동 한라체육관 개표소에서 대구달서구청장 사전투표용지가 발견돼 잠시 개표가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사진은 문제의 대구 달서구청장 사전투표용지. 연합뉴스 |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는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미리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대구지역 유권자가 제주에서 투표할 때 실수로 흘린 투표용지를 뒤이어 들어온 다른 유권자가 자신의 회송용 우편봉투에 함께 담아 투표함에 넣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개표상황표와 문제의 투표용지를 해당 지역에 팩스로 보내고 투표용지는 기권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관계자 등을 상대로 해당 투표용지가 발견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