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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후보(가운데)를 비롯한 새누리당 인사들이 4일 오후 6시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후보 캠프에서 방송사의 출구조사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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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가 4일 부산 연제구 선거캠프에서 신중한 표정으로 지지자들과 언론사 개표방송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지지자 등과 함께 선거 캠프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서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근소하게 앞섰는데 계속 이렇게 진행됐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서 후보는 1시간30분가량 캠프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다가 새누리당 부산시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 후보 캠프에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당황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지만, 한 종합편성채널의 조사에서 서 후보를 7%포인트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오 후보는 “혼란스럽다”라면서도 “부산시민의 민심을 믿는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선거 캠프 관계자들도 일부 지역의 사전 투표에서 오 후보가 서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기뻐하면서도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