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교육감후보 ‘그림자 유세’…지사후보와 판박이 일정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일, 일부 경기도교육감 후보의 유세일정이 지사 후보 일정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일치해 눈길을 끌었다.

후보 측이 배포한 유세일정을 보면 A 후보는 오전 김포 광역버스 정류장 인사를 시작으로 부천, 광명, 시흥, 안산을 거쳐 오후에 군포, 안양, 성남 분당, 화성을 돌며 차량유세를 진행했다.

저녁에는 수원 만석공원 유세에 이어 나혜석 거리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

A 후보 일정은 안산 업무협약식을 제외하고는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와 모두 일치한다. 다만 지역별 유세를 남 후보보다 20∼30분씩 일찍 시작하는 것으로 짜여 있을 뿐이다.

B 후보는 오전 수원 성균관대역 출근인사로 시작해 성남, 남양주, 의정부, 고양, 광명, 시흥, 오산을 순회하며 거리유세를 했다.

이어 수원역 집중유세를 거쳐 안산 단원고 방문으로 선거운동을 마감한다.

B 후보 일정은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와 대체로 비슷하다. 애초 계획한 일정을 변경하면서 안산 마무리 일정도 김 후보와 비슷해졌다.

이런 ‘그림자 유세’는 지방교육자치법상 정당의 선거관여행위 금지 조항을 교묘히 피해 정당 후광효과에 은근히 기대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김문수·유시민 지사 후보와 김상곤·정진곤 교육감 후보가 공동 또는 지지 유세를 했다가 선거관리위원회의 경고조치를 받은 적이 있다.

’정치인 출신 교육감 후보’를 비판하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역설해온 다른 5명 후보는 이날 독자 일정을 잡아 부동층 표심을 공략했다.

연합뉴스
201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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