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투표율 11.49%…6·4선거 60%대 가능성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실시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유권자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20대와 60대 연령층의 투표 참여율이 비교적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19~29세)가 15.97%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12.22%로 다음을 차지했다. 이어 50대 11.53%, 70대 이상 10.0%, 40대 9.99%, 30대 9.41% 순이었다. 그러나 20대 투표 참여자 116만 7872명 가운데 집단적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20대 군인·경찰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15.97%라는 20대 사전 투표율이 20대 전체의 투표 참여 심리를 정확히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13.98%, 여성이 9.20%로 남성들의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연령과 성별을 모두 감안한 사전투표율은 20대 이하 남성이 16.91%로 가장 높았고 50대 남성 11.88%, 60대 이상 남성 11.2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도가 18.05%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8.00%로 최저였다. 서울은 11.14%로 집계됐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2014-06-02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