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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선거 ‘이용섭 부동표’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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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이 단일화 반발표 흡수 가능성” “강운태 포용자세 보이면 지지받을 것”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무소속 강운태 후보 간 양강구도로 재편된 광주시장 선거에서 이용섭 후보 지지표의 향배가 변수로 등장했다.

새정치연합은 이용섭 후보 지지자들의 표심을 흡수하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강운태 후보로 단일화에 반발한 이 후보 지지자들 상당수가 부동표로 남거나 윤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강 후보 측도 이 후보와 보폭을 맞추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등 이 후보 지지층 끌어안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강 후보와 이 후보가 이날 오전 5·18 묘지를 참배하고, 강 후보 측이 이 후보 측 핵심 참모들을 영입하는 데 공을 들이겠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일단 각종 여론조사 결과, 강 후보와 이 후보가 단일화했을 경우 ‘수치상’으로는 단일화에 실패한 후보 지지자들이 거의 이탈표 없이 ‘단일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YTN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23∼24일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7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강운태·이용섭 후보 중 강운태 후보로 단일화됐을 때 강 후보(47.5%)가 윤 후보(23.7%)를 두 배가량 앞섰다.

다자대결에서는 강 후보 28.7%, 이 후보 20.5%, 윤 후보 20.4% 순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면, 강 후보가 이 후보 표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섭 지지자들의 표심 향배에 대해 엇갈린 분석이 나온다.

A여론조사기관 박모 대표는 27일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한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여론조사 결과는 다를 수 있다”며 “특히 이용섭 후보 지지자들 성향상 강운태 후보보다 윤장현 후보를 선택할 지지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용섭 후보 지지자들의 표심 향배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이용섭 후보 움직임에 따라 좌우되겠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남은 선거운동기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용섭 후보 지지자들의 표심도 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치평론가인 민영삼 포커스컴퍼니 정치전략연구원장은 “이용섭 후보가 단일후보 추진 과정에서 주장한 낙하산 공천 반대 명분과 앞으로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서는 강운태 후보를 도울 수밖에 없고 실제 어제 단일후보 발표 기자회견장에서도 아름다운 승복 문화를 보여줬다”며 “이 후보 지지자 중 상당수가 이 후보 행보를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윤장현 후보보다는 강운태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 원장은 “광주시장 선거는 안철수 사람 심기, 낙하산 공천 프레임이 굳어져 있어 인지도가 낮은 윤장현 후보가 극복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강운태 후보가 포용의 자세로 인물론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 무시론를 내세운다면 이용섭 후보지지층을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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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