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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인터뷰] “1대1 결연 확대 복지소외 3000가구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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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앞으로 4년이 동대문구의 미래를 결정짓습니다. 제가 가장 앞에서 지역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민선 5기에 이어 재선에 도전하는 유덕열 새정치민주연합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는 “솔직히 4년 동안 지역 발전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엔 부족한 시간”이라면서 “지난 4년 동안 뿌려 놓은 발전의 씨앗을 키우고 결실을 거두려면 앞으로 4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내가 구정을 이끈) 민선 2기 때 뿌려 놓은 정책의 씨앗이 3~4기를 거치면서 말라버렸다”면서 “민선 6기를 이어가야만 지역 주민이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대문이 제2의 고향이라고 강조한다. 30여년을 주민들과 호흡하고 아파했다는 얘기다. 유 후보는 “민선 5기 4년 동안 동대문구를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로 바꾸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면서 “앞으로 4년은 미래를 짊어지고 갈 수준 높은 인재양성을 통한 교육도시 면모를 굳히면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가 숨 쉬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4년에 걸친 투자로 지역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교육환경 개선 등이 성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줄고,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은 증가하는 등 학업성취도 조사에서 잇따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게 유 후보의 생각이다. 그는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자녀교육을 위해 돌아오는 으뜸 교육도시로 만드는 게 민선 6기의 최대 역점사업”이라고 말했다.

복지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어가겠다는 청사진도 빼놓지 않았다. 주민 혈세를 들여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게 아니라 지역 기업, 주민을 끌어들여 복지자원으로 활용하는 ‘희망의 1대1 결연’을 더욱 발전시켜 3000여 가구를 챙긴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미 2011년 구청 직원 1300여명이 1대1 결연을 했고 2013년엔 민간 기업 등 450여명이, 올해 900여명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과 결연해 돌보고 있다.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을 위해 1200여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약속했다. 청량4지구, 속칭 ‘588’ 재개발에도 첫 발걸음을 꼭 떼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재정자립도 하위권이지만 아끼고 아껴 4년 전 공약을 거의 실천했다”면서 “다시 당선돼도 주민과 약속을 꼭 지키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5-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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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